Canon | Canon EOS 5D Mark II | 2011:10:02 09:21:28 | aperture priority | matrix | Auto W/B | 0.003 s (1/400 s) | F/8.0 | 0.00 EV | ISO-400 | 99.00mm | Flash-No
부산하프마라톤대회 (광안대교마라톤대회)
7시 부터 광안대교가 통제되고
약 9시부터 시작될 2011년 부산하프마라톤대회..
그 촬영에 도전하기 위해
최소 6시는 기상하기 위해 알람을 맞추어 놓아야만 했다.
하지만, 아침의 꿈으로 인해 굳이 시계알람을 필요없이
눈물로 아침을 시작했다.
꿈에서 어머니가 나타난것이였다.
늘 꿈은 현실과 조금은 상이하게 나타나지만...
나이가 들 수록 점점 어려지는..
'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' 그 영화의 분위기가 나는 한편의 꿈..
참 이 영화를 보고서도 늙은 노인의 모습을 한 아기로 태어난 벤자민(브래드피트 주연)이
영화의 제목처럼 늙은 모습으로 태어나서 점차 젊어져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노년을 맞이하는 장면..
다시 옛 연인의 모습조차 기억치 못하는 치매를 가진 아기의 모습으로
이제는 할머니가 된 옛 연인과 손을 잡고 가는 모습에
참 눈물을 흘리면서 본 기억이 있다.
꿈속에 어머니가 마치 그 영화의 한 장면처럼
보통이의 삶과는 다르게 다시 어린모습으로 힘들게 노년을 맞이하는 모습에
슬퍼서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다.
시계를 보니 6시를 조금 넘은 시각...
창밖을 보니 여명이 트기 시작했고,
약 10여분이 지나면 해가 뜰 기세이다.
아직도 꿈의 장면들이 기억이 가시지 않는듯
그렇게 방바닥에서 당신의 생각에 나도 모르게 눈물로 시작한 아침..
그러고 보니 음력으로 10월 10일은 어머니의 생신..
그 며칠을 참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셨다.
축제와 행사로 왠지 들뜬 10월..
부산불꽃축제기간 즈음에 어머니 기일이 있구나..
그래서, 10월의 둘째날.. 어머니가 꿈에 나타나신건 아닌지..
.
.
.
다시 눈을 뜨고 정신을 차리고
촬영계획을 잡고,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순간을 담으러 나서게 되었다.
올해 부산하프마라톤대회도
작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의 풍경들..
Canon | Canon EOS 5D Mark II | 2010:10:03 09:23:53 | aperture priority | matrix | Auto W/B | 0.001 s (1/800 s) | F/8.0 | -0.33 EV | ISO-400 | 100.00mm | Flash-No
2010년 부산하프마라톤대회
작년에는 아침까지 비가온 날의 촉촉한 도로면이라면..
올해는 조금 화창한 날씨에 마라토너들의 일치된 유니폼도 눈에 띈다.
그래서, 이 순간의 장면은 늘 같게 다가오지 않고
그 순간을 놓치지 않게 내 맘속에 한곳은 그 한컷을 위해
늘 나 자신도 가늠할 수 없는 열정으로 현장에 다가가는 것 같다
Canon | Canon EOS 5D Mark II | 2011:10:02 09:17:51 | aperture priority | matrix | Auto W/B | 0.001 s (1/2000 s) | F/5.6 | 0.00 EV | ISO-400 | 310.00mm | Flash-No
2011년 부산하프마라톤대회
내년에도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 올 것이다..
Canon | Canon EOS 5D Mark II | 2011:10:02 09:28:13 | aperture priority | matrix | Auto W/B | 0.001 s (1/1000 s) | F/8.0 | 0.00 EV | ISO-400 | 100.00mm | Flash-No
2011년 부산하프마라톤대회
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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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
2011년 부산하프마라톤대회의
더욱 상세한 이야기와 사진은
다음 포스팅에 계속..
:: 기록을 남기는 사진가 :: -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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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니 생각나실 땐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.
힘 내세요. 어머니께서 엔죠님에게 특별한 마음의 눈을 드러내는 능력도 키워주셨으니까요.
멋지게 활용하셔서 세상에 귀하게 인정 받으시길 바래요.
...
그런데 사진들을 보면서 꼭 마술 세계를 보는 것 같습니다.
교각 위는 어떻게 올라가셨어요? 위험하실텐데요.
너무 궁금해집니다. 마술의 비밀을 물어보는 것이 아닌것은 알면서도...^^
열정이 참으로 대단하십니다.